우리나라에서 연간 버려지는 음식쓰레기는 실로 엄청난 양이라 한다.
생태적으로도 상당한 문제가 되고 있기도 하는데, 왜 이렇게 심각한지 내 나름대로 생각해 보았다.
음식쓰레기를 줄이려면 식당에서 내놓는 음식의 양을 줄이면 되는데, 이게 쉽지가 않은 것이다.
음식이 적게 나오면 손님은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뭐야, 이 식당. 너무 박한거 아냐?'
식당 주인이나 손님이나 한국의 미덕에 따라 '후하게'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미덕에 따라 후하게 나오면, 손님은 양이 차서 다 먹지 못하고, 음식을 남기게 된다.
뻔한 패턴이 계속되고 있고, 서로 소모적인 게임을 하고 있는 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