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2006. 08. 21.
다들 졸린 눈을 부비며 일어났다. 가까운 식당에서 가볍게 식사를 하고, 큰아버지와 형은 남아서 청소를 좀 하기로 하고, 우리 가족은 불국사를 향했다.
역시 천년 고도 답게, 시내 곳곳에서 커다란 왕릉을 볼 수 있었다.
문화유산이 많은 도시여서, 고도제한이 있기 때문에 고층 건물은 지을 수 없다고 한다.
게다가 기와지붕도 강제로 얹게 하는지, 심지어는 주유소 지붕도 기와로 되어 있었다.
과거의 것들이 오히려 발전을 저해하는 장애물이 되는 것은 아닌지...
물론, 맨해튼(Manhattan)만이 올바른 발전의 지향점이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말이다.
불국사에 도착하니 어느새 열두시. 생각보다 비싼 입장료를 치르고 안으로 들어갔다.
교과서에서만 보던 불국사다. 옆에서는 가이드 누나의 설명을 듣느라고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시간이 넉넉했다면 전부 들으면서 따라다녔겠지만, 우리는 발도장을 찍은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그 다음, 석굴암으로 향했다. 불국사에서 도보로 50분, 차를 타고 15분 거리에 있는 석굴암.
입장요금을 누가 책정했는지, 또 눈물이 난다.
산길을 조금 걸어서 석굴암에 도착했다. 여기저기서 들은 바로는 원래의 모습이 많이 훼손되었다고 한다.
일제 강점기에 수리를 하면서 시멘트로 덮었다든가? 그러면서 천년 동안 발생하지 않던 이슬이 맺히기 시작했다. 이슬이 맺히면서 내부에 때가 끼는 문제가 생겼고, 실내 온도를 인위적으로 조절하게 되었다. 박정희 정권 때에도 뭔가 공사를 한 것 같은데 자세한 내용은 들은 적이 없다. 석굴암 주변에는 공사를 하면서 교체된 옛날의 돌들이 놓여있었다.
석굴암을 나와 바로 부산으로 향했다. 잠이 솔솔 와서 눈을 붙였다 떼니 부산의 고속화 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우리의 목적지는 태종대다. '대학교'의 대(大)가 아니라 '무대' 할 때의 대(臺)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걸어서 죽 둘러보면 좋겠지만, 힘이 들기도 하고 시간도 넉넉지 않으니 유람선으로 관람을 하기로 했다. 경치가 빼어난지는 잘 모르겠지만, 오륙도도 보고 이것저것 볼거리는 많았다.
약 40분의 항해(?)를 마치고, 점심 겸 저녁을 먹기 위해 복어 요리를 하는 집으로 갔다.
난생처음 복 요리를 먹어봤다. 복국을 먹었는데, 다른 고기의 매운탕과 별 차이는 못 느끼겠지만, 복어가 이런 맛이라는 것 정도는 알았다.
경주에 남겨두고 온 큰아버지와 형을 데려가기 위해 다시 경주로 향했다. 경주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두 사람을 태우고 강구로 향했다. 오늘은 강구항 근처의 민박에서 잠을 자기로 했다. 열시쯤 되어서 늦은 저녁을 먹었다.
마을을 좀 둘러보고 민박으로 돌아와서 잠이 들었다.
다들 졸린 눈을 부비며 일어났다. 가까운 식당에서 가볍게 식사를 하고, 큰아버지와 형은 남아서 청소를 좀 하기로 하고, 우리 가족은 불국사를 향했다.
역시 천년 고도 답게, 시내 곳곳에서 커다란 왕릉을 볼 수 있었다.
문화유산이 많은 도시여서, 고도제한이 있기 때문에 고층 건물은 지을 수 없다고 한다.
게다가 기와지붕도 강제로 얹게 하는지, 심지어는 주유소 지붕도 기와로 되어 있었다.
과거의 것들이 오히려 발전을 저해하는 장애물이 되는 것은 아닌지...
물론, 맨해튼(Manhattan)만이 올바른 발전의 지향점이라고는 할 수 없겠지만 말이다.
불국사에 도착하니 어느새 열두시. 생각보다 비싼 입장료를 치르고 안으로 들어갔다.
교과서에서만 보던 불국사다. 옆에서는 가이드 누나의 설명을 듣느라고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시간이 넉넉했다면 전부 들으면서 따라다녔겠지만, 우리는 발도장을 찍은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그 다음, 석굴암으로 향했다. 불국사에서 도보로 50분, 차를 타고 15분 거리에 있는 석굴암.
입장요금을 누가 책정했는지, 또 눈물이 난다.
산길을 조금 걸어서 석굴암에 도착했다. 여기저기서 들은 바로는 원래의 모습이 많이 훼손되었다고 한다.
일제 강점기에 수리를 하면서 시멘트로 덮었다든가? 그러면서 천년 동안 발생하지 않던 이슬이 맺히기 시작했다. 이슬이 맺히면서 내부에 때가 끼는 문제가 생겼고, 실내 온도를 인위적으로 조절하게 되었다. 박정희 정권 때에도 뭔가 공사를 한 것 같은데 자세한 내용은 들은 적이 없다. 석굴암 주변에는 공사를 하면서 교체된 옛날의 돌들이 놓여있었다.
석굴암을 나와 바로 부산으로 향했다. 잠이 솔솔 와서 눈을 붙였다 떼니 부산의 고속화 도로를 달리고 있었다. 우리의 목적지는 태종대다. '대학교'의 대(大)가 아니라 '무대' 할 때의 대(臺)다.
시간이 넉넉하다면 걸어서 죽 둘러보면 좋겠지만, 힘이 들기도 하고 시간도 넉넉지 않으니 유람선으로 관람을 하기로 했다. 경치가 빼어난지는 잘 모르겠지만, 오륙도도 보고 이것저것 볼거리는 많았다.
약 40분의 항해(?)를 마치고, 점심 겸 저녁을 먹기 위해 복어 요리를 하는 집으로 갔다.
난생처음 복 요리를 먹어봤다. 복국을 먹었는데, 다른 고기의 매운탕과 별 차이는 못 느끼겠지만, 복어가 이런 맛이라는 것 정도는 알았다.
경주에 남겨두고 온 큰아버지와 형을 데려가기 위해 다시 경주로 향했다. 경주 고속버스터미널에서 두 사람을 태우고 강구로 향했다. 오늘은 강구항 근처의 민박에서 잠을 자기로 했다. 열시쯤 되어서 늦은 저녁을 먹었다.
마을을 좀 둘러보고 민박으로 돌아와서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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